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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으로부터 30 여년전 열렸던 제19회 대종상 시상식의 주요 수상자들이다. 왼쪽에서 두 번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대근, 그 옆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윤희, 가장 오른쪽이 감독상을 수상한 이장호 감독이다. 그리고 또 한명의 친근한 얼굴, 이대근의 어깨너머로 신인상을 수상한 안성기의 모습도 보인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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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사당 패거리였던 순이(정윤희)와 산에서 숯을 구워가며 살던 돌이(이대근)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영화 <뻐꾸기도 밤에 우는가>(감독 정진우)는 이날 시상식에서 9개 부문(작품, 남우주연, 여우주연, 여우조연, 촬영, 음악, 미술, 녹음, 조명)을 휩쓸며 기염을 토했다. 또한 이장호감독이 연출한 <바람 불어 좋은날>은 감독상과 신인상, 편집상을 수상한다. 두 작품 모두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며 특히 한동안 공백기에 있었던 이장호 감독과 아역 연기자였다가 충무로를 떠나 있었던 배우 안성기는 이 작품을 계기로 한국영화계의 주역으로 다시 등장한다.



Posted by 오래쓴만년필 인터뷰36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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